
부동산 카페를 통해 공부하던 중 눈에 띄던 초입마을. 바로 친구와 함께 임장을 다녀왔다.
1994년 12월 준공으로, 용적률 209%의 아파트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급격하게 올랐던 단지 중 하나로, 현재 삼익, 풍림, 동아 아파트와 함께 리모델링 추진중이며 1,620세대의 대단지 규모라는 점이 메리트 있게 느껴졌다.

현재 매매가는 7억원 정도로, 전세안고의 매물의 경우 6억대도 간간히 보였다. 역에서 먼 공원뷰가 가격은 더 비싼 편이고, 역에서 가까운 곳은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동천역 초입마을을 고르게 된 이유는 동천역까지 도보로 13분 거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동천역이 소위 사기라인이라고 불리는 신분당선라인이라 강남역까지 22분 소요되며, 잠실역까지는 직행버스 6900번을 타면 52분 소요되고, 신분당선라인을 타고 2호선으로 환승하면 38분이 소요된다. 강남역까지 자차로 22.1KM이며 약 30분이, 잠실역까지는 자차로 27KM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또한 용인 수지쪽은 이미 학군이 좋기에도 유명해서 그 점이 메리트 있게 느껴졌고, 인근에 수지중학교, 수지고등학교, 손곡중학교 등이 위치해있다. 오리역 부근에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있어 살기 좋겠다는 점 또한 끌렸다. 그 외에도 동천근린공원, 새마을공원, 빛가람어린이공원, 수지체육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위치해있다. 또한 10분 내에 수지외식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인근에 접해있는 아파트단지들이 많은 편이라 상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괜찮게 느껴졌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동천역까지 걸어가는 길이 창고부지라서 그 점이 아쉬웠고, 서칭해보니 이 창고부지는 개발되기는 어려워보였다.

상당히 오래된 구축 아파트라 걱정했는데 (?)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고,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있었다. 구축 아파트라서 주차의 문제가 있는 편이었지만 우리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2년 정도만 감내하면 된다는 생각에 그 문제는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인근 부동산에 방문해 리모델링 관련해 문의해봤는데, 2년내 이주계획이 있고,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평면도를 검색해볼 수 있다. 분담금은 1억대 중반으로 지금 우리가 매수하게 되면 그것보다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빠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세대수 증가 없이 진행하는 편이라 분담금은 적지 않은 편이었다. 수평증축이라 평수는 커지고, 집 구조도 바뀌기는 하지만 골격 자체는 그대로라서 특이한 구조(?)도 눈길을 끌었다. 그래도 동간 간격이 넓다는 점이 조망권을 해치지 않고 좋아보였다.
여기는 꽤 마음에 들어서 괜찮은 매물 있으면 연락달라고 말씀드리고 왔는데, 우리는 결과적으로 여기도 패쓰하기로 마음 먹었다.
1. 매매가+분담금 하면 현재 이 근방에 대장아파트로얄층 가격과 비슷한데 과연 리모델링한다고 이주하고 자금마련 등의 고생하면서 사야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2. 결정적으로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는 월급쟁이부자들TV에서 "리모델링 꿈 깨세요"라고 하는 말을 들으니 약간 정신이 차려졌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여태껏 수많은 구축 아파트 단지들에서 리모델링 이슈가 없는 아파트가 없었으나, 제대로 추진된 곳은 몇군데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수지 초입마을의 경우 이미 뚜렷하게 계획이 있고, 조합 내에서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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